구리 동물임상실험업체 악취 여전, 민원해결 다른 방향 또 문제
인근주민들 군사기지 흡사한 연구소 주택지 정서와 안 맞다 ‘주장’
본지는 지난 7일 구리시 소재 동물임상시험업체인 (주)NTC본사(동구릉로189)연구시설과 연구소(동구릉로 361-1) 두 곳의 악취·소음 불법건축물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 업체가 구리시의 현장조사에 응하지 않아 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민원해결을 위해 환기시설을 설치했으나 또 다른 문제점이 드러나 주민에게 공분을 다시 사고 있다.
문제는 악취방지를 위한 본사의 임상연구시설 건물 뒤인 동구릉부지방향으로 환기시설을 설치했으나 20여 미터 뒤는 소형물류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이 업체관계자는 “최근 이상하고 상한 음식물 냄새가 진동했다” 며 “시에 민원신청을 하겠다.” 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환기통 끝 20m가까이 가니 말할 수 없는 역한냄새가 진동해 속이 메스꺼웠다. 동구릉의 말 못하는 나무와 숲도 반가워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현장취재를 마치고 냄새(악취)가 많은 대형구이(육류나 생선구이)전문외식업체는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하다 답을 얻을 수가 있었다.
환기시설전문가에 따르면 “악취심한 업체의 환기시설은 환기통을 하늘방향으로 높인 후 비와 눈 등 안전을 위해 끝에 지붕(갓)을 설치하고 환기용 모터(후왕)을 설치하면 된다.” 며 “아마 설치한 업자가 귀찮아 이 방법을 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방법으로 해야만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악취가 공중으로 분산돼 해결된다.” 며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한편, 보도 이후 인근의 주민들은 이 업체에 대해 “동물임상시험 하는 곳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며 “그래서 가끔 개짓는 소리가 들렸구나.” 하는 반응과 “질병에 대한 임상시험연구소는 산속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며 “주택지와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