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비자 발급 불가…"오사마 빈 라덴과 다름없다"
유승준, 비자 발급 불가
2016-09-30 홍보라 기자
가수 유승준의 비자 발급 소송이 기각됐다.
법원은 30일 "국방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유승준이 입국할 시 병역에 관한 국민의 정서를 해칠 소지가 있다"며 유승준의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의무를 약속한 상태에서 이를 기피할 목적으로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이로 인해 한국으로의 입국을 금지당했다.
이후 그는 수차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며 입국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거부됐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한 여성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한국 국적을 포기한 채 외국 국적으로 활동하는 여러 연예인들이 있다"며 "나와 그들의 차이는 그들은 조용히 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나는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거짓말, 괘씸죄가 내 입국 불가 사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나는 한국에게 오사마 빈 라덴, 알 카에다와 다를 게 없다. 내가 그들과 같은 사람인가. 나는 내 잘못을 인지하고 있으며 뉘우치고 있다"고 용서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