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회견…고소인 A씨 "우리 준영이 잘못 없어요" 검찰에 탄원

정준영 기자회견

2016-09-26     홍보라 기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던 가수 정준영이 기자회견을 통해 입을 열었다.

정준영은 지난 2월 당시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와 성관계 도중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이후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책잡혀 A씨에게 피소됐다.

그러나 A씨는 곧 고소를 취하했고, 경찰에서도 정준영의 무혐의를 인정했지만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논란의 불씨가 되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에 정준영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 A씨는 당시 교제 중이던 연인이며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성관계 중 동영상을 찍은 건 사실이다. 다만 상호 인지 하에 장난 삼아 촬영했던 것이고 바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몰카'가 아니었다. A씨도 이를 경찰에 밝혔고,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보도에 당사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A씨에게 미안하며 대중에게 죄송하다"며 "어떤 처분이든 달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A씨는 고소를 취하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수차례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논란이 지속되던 25일에도 "정준영은 잘못한 게 없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반복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쟁점인 영상 촬영에 대한 A씨의 인지 여부는 말끔히 밝혀진 셈이다. 이제 이 사건은 그의 말마따나 "두 사람의 문제"로 넘겨졌다.

그의 취향은 천하에 까발려졌고, 그를 비난하든 옹호하든 개인의 취사선택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