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 "축구로 치면 네이마르 급이었는데…"

호세 페르난데스 사망

2016-09-25     홍보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

미국의 여러 매체는 25일 "호세 페르난데스가 마이애미에서 보트를 즐기던 중 충돌 사고를 당하며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마이애미는 호세 페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우려 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연기했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8경기에서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한 그는 그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와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선정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올 시즌에도 29경기에 출전,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해 왔다.

뜻밖의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국내 팬은 "축구로 치면 네이마르(바르셀로나)급의 선수를 잃은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커쇼(LA 다저스),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다음으로 손에 꼽는 선수였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