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청 농어촌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지원

2016-09-21     김종선 기자

인제군청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재가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위해 주택 개조사업을 지원한다.

인제군청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1~6급 등록장애인 중 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80만원 상당의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우선순위는 지체 및 뇌병변·시각장애인으로 장애등급이 높은 가구, 장애인 다수 가구, 지체 및 뇌병변·시각장애와 다른 장애 유형이 중복된 가구, 고령장애인 가구, 저소득장애인 가구 순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미 지원을 받은 가구는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지원내용은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출입구 접근로(마당) 공사, 경사로 설치, 주택 개조 시 파손된 도배 및 장판 보수 등이며 장애인 불편시설 외에 일반적인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제군청은 읍·면 전수조사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이달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제군청 관계자는“주거시설 개보수를 통해 생활 및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