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 성명 주요 골자

2016-09-19     김상욱 대기자

윤병세 외교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9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약 1시간 동안 3자 회동을 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2016.9.9.)에 대한 대북제재를 안보리 결의로 하자는데 의견의 일치에 관한 성명을 냈다.

아래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 성명 내용의 주요 골자이다.

*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로 대북제재를 강화한다.

*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는 등 북한 도발 행위에 대해 안보리의 결의를 현저하게 무시하고 있다.

* 북한의 핵 개발은 ‘가속적이고 전례가 없는 것’으로 위기감을 표명한다.

* 지난 3월에 채택한 안보리 결의(2270호)의 엄격한 이행과 새로운 결의와 함께 미사일, 핵의 수입을 제한 등 한미일 3국 독자적인 제재 조치 위해 3국이 연계한다,

* 북한 핵 억지력을 포함 방위력 제공으로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상 관여를 단호하게 유지한다.

* 북한의 납치 문제를 포함한 “조직적 광범위하고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해 계속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 한일 외교장관은 별도 45분간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에 대한 제휴”를 재확인했다.

* 중국이 군사 거점화를 추진하는 남중국해 문제 등 해양 안보에서도 “한미일이 연계하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015년 9월 뉴욕 회동 이후 약 1년 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