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2017년 신입생 파격적 장학금 지원.

배인호 신임 입학처장 인터뷰

2016-09-18     서동건 기자

김천대학교 신임 입학처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2016년 9월 초 교육부에서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 발표 이후 우리 김천대가 극복해 나가고 개혁과 변화해 가야할 중요한 시점에 맡게 된 입학처장의 자리라 막중한 책임감과 임무 수행에 대한 엄청난 부담감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학 입시의 시작은 매년 9월부터 입니다. 즉, 지금이 2017년 입시에 너무도 중차대한 시기이죠. 학령 인구 감소와 치열한 대학 간 신입생 유치 경쟁이라는 대내외 환경적으로 여러 가지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일 수록 그것을 항상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입학에 관련된 새로운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입학업무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하고 대대적으로 혁신한다면 김천대학교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욱 견고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김천대학교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리며, 2017년 김천대학교로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앞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김천대학교의 모습을 믿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입학처장의 의견?

우리 김천대학교는 1979년 개교 이래 37년 간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동문과 졸업생들을 우리사회 곳곳에 뿌리내려 왔습니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전문대학에서 4년제 종합대학교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국가의 중추적 고등교육기관으로 비상하고 있으며 특수한 여건 및 잠재력이 풍부한 대학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의 교수로 그리고 입학처장으로서 교육부 평가 발표에 대한 반박이나 입장을 공식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의 팩트를 이야기 하자면, 정량적 지표 평가에서는 다른 A등급의 대학과 견주어도 부끄럽지 않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성평가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2014년 2월 첫 4년제 졸업생 배출 이후 4년제로의 전환과 편제 완성 과정이라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었기에 몇몇 4년제 운영 시스템 완성도에 있어서 평가 위원들의 시각에 아쉬운 점들이 발견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애써 변명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미 기존 보직 교수님들께서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지고 총 사퇴를 하셨고, 신임 보직 교수들이 임명 되었고, 김천대 모든 교수들이 하나가 되어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이 되었으며 구조개혁본부가 창설되어 내년도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김천대는 반드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김천대학교의 강점이 무엇인가?

우리 김천대학교는 교수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등 기본적인 교육 여건과 성과 지표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대학은 장기 발전계획과 간호보건계열 특성화,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대구 경북 취업률 1위(76.3%)를 기록하는 한편, 대학기관평가, 간호교육인증평가, 외국인유학생 유치역량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인증을 획득하였고 전 교수와 직원들이 학생 개개인을 자식처럼 아끼고자 노력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이러한 정량적인 지표는 국내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자랑스러운 김천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이후, 김천대 내부의 반응은 어떠한까?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김천대학교 처럼 지표가 훌륭하고 건실한 대학이 왜?”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죠. 전혀 예상 밖의 결과였지요. 하지만, 우리 구성원들이 아무리 내부적으로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긍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외부 평가자들의 관점은 우리들의 시각과는 거리감이 많았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느낀 보직자들이 총사퇴하였습니다.

기존 보직자들의 경우 학교를 위해 헌신하신 훌륭한 분들이시고 매우 뛰어나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대학교의 분위기 쇄신과 재도약을 위한 대내외적인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극약 처방을 한 것이지요.

그만큼 아픔과 고통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보직 교수님들과 교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충분히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리라 믿고 있으며, 저 또한, 힘든 시기에 입시를 총괄하는 자리에 앉게 되어 몸과 마음이 무겁지만 김천대학교의 명예를 되찾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수험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교직원 모두가 진솔한 마음으로 다가서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비록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구성원들 스스로가 김천대학교에 대하여 젊고 건강한 대학임을 자부하고 있어 최상의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정상화를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지역 고등학교 3학년 진학지도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은?

저희 김천대 만큼 충격이 크십니다. 교육부의 평가 결과 발표 직후 오보가 아니냐는 반응이 제일 많았습니다. 김천대학교 구성원조차 믿기 힘든 결과이기에 지근거리에서 지켜봐 주셨던 일선 고등학교 진학지도 선생님들의 반응은 충분히 이해가 가며,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학부모님들 또한 다양한 반응입니다.

자녀를 입학시키기게 여러모로 우려가 된다는 반응과 더불어 내년에는 확실히 교육부 평가에서 재정지원대학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느냐? 라는 질문도 있으셨고, 오히려 이번 기회에 평소에 입학을 꿈도 꾸지 못했던 월등히 높은 입학 점수의 학과에 제자들과 자녀를 보내봐야 겠다는 의욕적인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반응 등등, 김천대 교직원과 하나 된 마음으로 진심어린 걱정과 격려를 동시에 해 주시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김천대학교는 건강하고 저력이 있는 학교입니다. 분명 내년 이맘때쯤에는 웃으면서 오늘을 회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았던 여러 가지 금전적 지원들이 한시적으로 제한되지만 그보다 더 많은 대책들과 다양한 장학금 지원제도들을 김천대학교는 준비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더 많은 혁신적인 혜택을 신입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김천대학교에 재학중인 1~4학년들은 예전과 동일하게 국가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2017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특별장학금(1인 200만원)을 지급하여 국가장학금에 해당되는 금액 또는 그 이상을 보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2016년 입학자 기준)소득분위 0~2분위 해당자는 안정적인 지원을 받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나머지 학생들의 경우 특별장학금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게 되어 절호의 기회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김천대학교 지원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우선 김천대학교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의 마음에 걱정과 고민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시련과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모든 김천대 교직원들이 분골쇄신함으로써 1년 후에는 더욱 강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우뚝 솟아오를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희들을 꼭 믿고 김천대학교에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는 모두가 함께 활짝 웃으며 한번 더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김천대학교를 사랑해 주시는 학부모님들과 수험생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듯이 더욱 제자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살피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