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넷), 홀몸 어르신 위문

가족 없는 홀몸 어르신을 자식의 마음으로 찾아뵈어

2016-09-08     이종민 기자

남양주시 퇴계원면(면장 이영재)은 9월 8일,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 위문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퇴계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미자) 주관으로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협력하여 절대빈곤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 어르신 30가정을 복지넷 민간위원 17명이 일일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생필품(총 금200만원 상당)은 퇴계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솔선하여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구입한 양말세트와 최윤선 복지넷부위원장이 준비한 로션과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에서 마련한 밑반찬 선물 꾸러미 등이었다.

선물을 받아 든 어르신은 “주위 사람들은 명절에 가족이 찾아오고 친인척들이 왕래하는데,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들은 찾아주는 이가 없어 명절에는 더욱 외롭고 쓸쓸해져서 마음이 힘든데, 이렇게 가까운 이웃에서 찾아와 주니 무척 고맙다.”며 방문자의 손을 맞잡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재 퇴계원면장은 솔선하여 지역 어르신을 살피는 퇴계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넷)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복지넷의 역할로 지역보호체계인 촘촘한 인적안전망이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퇴계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넷)는 올해 독거노인 사망자 유품정리, 부부장애인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 거동불편 장애인 및 독거노인 연중 환경클린사업, 청소년보호캠페인 등을 실시했으며, 11월에는 저소득가정자녀 및 다문화가정자녀 문화체험 지원 사업을 할 예정으로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