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환 시의원,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서둘러야”

대구광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2016-09-06     이강문 대기자

대구시의회 임인환(예결위원장, 중구1선거구)의원은 지난 2일 대구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에 대한 대구시의 명확한 입장 제시를 주문했다.

임인환 의원은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문제가 권영진 시장이 취임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논의된 적이 없으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이제는 복안을 제시해야 될 때라고 명확한 입장 제시를 촉구하고 동물원의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동물들이 폐사하고 관람객의 수도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동물들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동물원을 이전하는 길 밖에 없음”을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한 "대구는 관광자원이 부족해 관광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는 상황인데 동물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전하고 환경을 개선한다면 관람객과 동물들, 대구시까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가진 달성토성 복원을 위해서도 동물원 유치를 희망하는 민간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물색해 동물원 이전과 달성토성 복원을 통해 대구시의 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이전 계획을 조속히 추진할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