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 6.25 전사자 합동 영결식 개최

“호국영령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2016-08-30     김종선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구원근)은 30일 평창 대화체육관에서 사단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합동영결식을 가지며 조국을 위해 장렬히 전사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원근 사단장을 비롯해 심재국 평창군수, 김흥남 강원보훈지청장과 등 지역 기관 단체 및 보훈단체장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 등 166명이 참석하여 호국영령들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했다.

부대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5일 까지 약 4주간 6·25 전쟁 당시 북한군에 맞서 국군과 미군이 함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원주 가곡리와 평창 장미산 일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했고 약 6,6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한 결과, 27구의 부분유해와 580여개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부대는 전 장병과 지역 주민들이 유해발굴현장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애국심과 국가관 · 군인정신 함양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체험식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철민(중령) 기동대대장은 “지난 60여 년 동안 차디찬 땅속에서 잠들어있던 선배 전우들을 늦게나마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구원근(소장) 사단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면서 “선배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