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추석맞이 어울림 노래자랑 열려
가리봉동의 원기를 회복하고 지역주민들과 동포들이 서로 화합하는 자리돼
가리봉조선족상우회와 구로문화재단은 오는 9월 11일(일) 11시부터 가리봉사장 우마길에서 주민들과 화합하는 가리봉동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리봉동 지역 개발문제로 도시전체가 꽁꽁 묶여 공동화를 겪은 지 10여 년의 세월을 다시 소통과 화합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동포들의 시도여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이 행사에는 구로 주민들과 동포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소리굽쇠’에서 영화배우 조안의 할머니 역으로 알려진 동포배우 이옥희(중국1급배우)씨가 초대되어 자리를 빛낸다.
또한 우마길을 문화거리로 조성하여 지역 사물놀이 동아리와 동포예술단이 함께하는 콜라보 거리행사와 민속놀이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 6월 발족한 ‘조선족상우회’는 가리봉동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매월 10, 20, 30일 자체적인 시장 청소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상우회 회장 강충일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리봉동의 원기를 회복하고 지역주민들과 동포들이 서로 화합하여 살기 좋은 가리봉동을 만드는데 상우회가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로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인 무지개다리사업을 통해 조선족상우회를 도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고유한 동포들의 문화가 살아나고 지역의 문화와 융합하여 문화가 풍성한 구로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모쪼록 10여 년 만에 온전히 가리봉동의 마을축제가 여러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성공리에 이루어지길 바라마지 않는다.
노래자랑 예선은 9. 4(일)이며, 본선은 행사 당일 9. 11(일)에 펼쳐지며, 신청은 조선족상우회 사무실(가리봉동 새마을금고 건물 3층) 또는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