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성능 대폭 향상 0~97km까지 가속 2.5초

슈퍼 카(Super Car)와 같은 가속 성능

2016-08-24     김상욱 대기자

엘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Tesla Motors) 최고경영자(CEO)는 24일(한국시각) 주력 제품인 ‘모델 S'의 배터리(Battery)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시속 0에서 60마일(약 97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하는 슈퍼 카와 같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등지에 동시 판매에 나섰다. ‘모델 S’차량의 100kWh의 배터리 충전 1회당 유럽기준으로 주행거리 약 613km나 된다.

현재 출발 2.5초만에 60마일에 도달하는 차량은 이탈리아의 페라리(Ferrari)의 ‘라페라리(LaFerrari)와 포르쉐(Porsche)의 918 스파이더(Spyder)뿐이다. 그러나 이 차량들은 가격이 무려 140만 달러(약 15억 7천만 원)과 84만 5000달러(약 9억 4800만 원)으로 고가품이다.

엘론 머스크 CEO는 “전기자동차로서는 이 차량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고 말하고, “모델 S차량은 5인석으로 가격이 134,500달러(약 1억 5000만 원)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또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델 X SUV 차량은 7인승으로, 2개의 트렁크가 있으며, 60마일(dir 97km)에 다다르는데 2.9초이며, 이는 람보르기니(Lamborghini)보다 더 뻐르다”고 밝혔다. 새로운 P100D Model X의 가격은 135,000달러(약 1억 5천 140만 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