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토닥임, 인권의 시작점이다

원주경찰서 청문감사실 조화진경사 기고문

2016-08-16     김종선 기자

‘인권’이란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라 많은 사람들이 인권에 대한 정의를 쉽사리 내지 못한다. 하지만 인권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서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 자체로 존엄한 가치를 가지며 행복해야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본인을 존엄한 가치로 여기지 않고 스스로를 저평가하며 “난 행복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현대사회가 경쟁구도에 익숙해지면서 존재 자체를 가치있게 여기지 못하고 타인이라는 대상을 정해놓아 행복을 비교·평가대상으로 정의하기 때문은 아닐까?

본인을 ‘타인으로부터의 평가’ 또는 ‘비교로부터의 나’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자체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인권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또한 생길 수 있게 될 것이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인권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전에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스스로를 토닥이는 마음, 바로 이 마음이 인권의 시작점이고, 행복추구권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원주경찰서 청문감사실 조화진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