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00m 탈락 소식에 누리꾼 응원 이어져 "당신은 이미 국민의 영웅"

박태환, 누리꾼 응원

2016-08-09     조혜정 기자

박태환의 연이은 예선 탈락 소식이 충격을 전하고 있다.

박태환은 8일(현지 시각)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예선 6조 경기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태환은 반응속도 0.65초로 가장 빠른 출발을 보였지만 레이스 도중 점점 속도가 느려지며 결국 1분48초06의 기록으로 조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친 박태환은 한국 취재진들을 보자마자 "죄송하다"며 "어제(400m 자유형 예선 탈락)의 아쉬운 부분을 만회하려고 했는데 어깨가 많이 무거웠다. 터치패드를 찍고 나서 기록을 보기가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박태환의 영원한 라이벌 쑨양은 8일 중국의 한 매체를 통해 "박태환의 속도감은 특별하다. 예사롭지 않은 리듬 제어 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리우에서는 확실히 느리다는 말밖엔 할 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국내 누리꾼들 또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법이다. 약해지지 말자. 당신은 충분히 국민을 감동시켰습니다. 당신은 국민의 영웅입니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10일 오전 1시 11분 열리는 100m 예선 4조 경기에서 기사회생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