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백지영 향한 이상민 고백 "이건 너한테도 얘기 안 했는데…"
'아는 형님' 백지영, 이상민
2016-08-08 김지민 기자
'아는 형님' 백지영을 향한 이상민의 고백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 이상민과 미운 정으로 얽힌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백지영의 비희망짝꿍이 이상민으로 밝혀지자 김희철은 "두 사람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자리에서 일어선 이상민은 "백지영은 내가 힘들 때 나를 도와준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내가 지영이한테 댄스 말고 발라드를 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래서 백지영의 '사랑 안 해'가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상민은 "근데 녹음을 끝내고 내가 부도가 났다. 좋은 노래가 묻히는 게 너무 아까웠는데 백지영이 보증을 서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그 돈이 하필 압류통장으로 들어온 거다. 지영이는 보증만 서고 그 돈을 한 푼도 못 썼다. 그 상황에서 지영이가 다른 회사로 가게 됐는데 내가 거기다 대고 나와 앨범 계약이 남았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이건 지영한테도 말을 안 한 건데 당시 채권자들이 백지영에게 내용증명을 보내지 않으면 날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꿋꿋하게 기다려 준 백지영이 고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샀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그럴 수 있다. 이해한다"며 '사랑 안 해'를 '보증 안 서'로 개사한 노래를 구슬프게 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