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상어 발견…대체 무슨 일이? "이상 기후가 원인"

영덕 앞바다서 상어 발견

2016-08-05     홍보라 기자

영덕 앞바다서 상어가 발견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4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앞바다서 길이 150cm의 상어 1마리가 조업 중인 어선의 그물에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상어 출현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포항해경은 해당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감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에는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앞바다서 93㎝ 길이의 흉상어가 발견됐으며, 2013년에도 청상아리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다양한 아열대·열대성 어종이 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열대란 열대와 온대 사이에 있는 비가 적은 지역의 기후를 말하며 월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인 달이 적게는 4개월, 많게는 11개월까지 지속되는 지역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이 이미 아열대 기후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올여름 들어 전국 해안 곳곳에 아열대를 방불케 하는 이상 기후 현상이 잇따르고 있어 상어 등이 출몰하게 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