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윤명호 화백, "어차피 아빠로도 빵점이고 남편으로도 빵점이다"

'인간극장' 윤명호 화백,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 그림 밖에 더 있겠나"

2016-08-05     조혜정 기자

'인간극장' 윤명호 화백의 고백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 윤명호 화백이 딸에 대한 진심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명호 화백은 딸에 대해 "비싼 수업료 지원을 못해줬다. 뒷바라지를 안 해줬다. 플루트가 딸의 전공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며 딸에 대한 무관심을 후회했다.

이어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력만 있으면 도와주고 싶지만 형편이 허락치 않는다. 몇 년 전에 음반 CD 하나 내고 싶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마저도 들어주지 못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차피 아빠로도 빵점이고 남편으로도 빵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 그림 밖에 더 있겠나"라고 고백했고, 독하게 한 세상 살았다 싶었는데 나이가 드니 눈물이 많아졌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딸은 아빠 윤명호 화백의 진심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대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한편 '인간극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