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청년위원 유창수 후보, “호남의 기적이어 정권 재창출해야”

전북 전주 연설회 “청년이 새누리 압도적으로 지지하게 만들 것”

2016-08-03     이종민 기자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 출마한 청년최고위원 유창수 후보는 3일 “새누리당이 호남에서 기적을 만든 것처럼, 청년들이 새누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에 “호남에서 얻은 2석이야말로 보수 정당의 역사적인 기적이자, 호남 민주주의의 진정한 승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남에서 보여 주셨던 우리 새누리당의 놀라운 기적을 이제는 2040청년들과 함께 보여드리려고 출마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후보는 청년들이 새누리당을 외면하는 이유에 대해 "정체성은 보수당답지 못하고 정치하는 행태는 구태의연하기 때문"이라며 "정체성은 진정한 보수 우파정당처럼 확실하게 보수적으로 정치행태와 소통은 청년답게 해서 청년층을 끌어 모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그는 “2040청년들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지금의 기업을 키우고, 사회에 봉사해 왔으며, 청년 세대들이 아픔과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대안을 알고 있다”고 자신이 청년 표심을 이끌 적임자라고 한층 더 강조했다.

유 후보는 △OECD 선진국 수준의 청년정치 참여 보장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 철폐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500만 가구가 넘는 맞벌이 부부들의 출산과 육아환경 개선 등 청년 공약을 내걸었다.

 

아래는 새누리 청년위원 유창수 후보의 호남권 연설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호남지역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청년 여러분! 새누리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기호 1번 유창수! 맨 처음으로, 제일 처음으로, 1번으로써 인사 올리겠습니다.

일주일 전 저는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님의 취임식에 청년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하게 참석해, 축하 말씀을 올렸습니다. 그 이유는 4.13 총선에서 이정현 의원님과 정운천 의원님이 호남에서 보여준 것이 보수 정당 역사의 눈물 어린 역사이자 바로 호남 민주주의의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호남 동지 여러분. 호남에 사시면서 새누리당의 당원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진정한 애국자라고 제가 만사를 제쳐놓고 이곳에 달려 왔던 이유는 딱 한가지였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이정현, 정운천 의원님 두 분이 호남에서 보여 주셨던 눈물! 호남에서 얻은 2석! 이야말로 보수 정당의 역사적인 기적이자, 호남 민주주의의 진정한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이곳 호남 지역에서 새누리당을 사랑한다는 이 한가지만으로도 저는 호남 당원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호남 당원 여러분, 여러분을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저 유창수가 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냐고요? 바로 호남에서 보여 주셨던 우리 새누리당의 놀라운 기적을 이제는 2040청년들과 함께 보여드리려고 출마했습니다. 여러분 4.13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참패를 했습니다. 선거 패배의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 유권자의 절반인, 45세 미만의 유권자가 새누리당에 등을 돌렸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 청년들이 새누리당을 미워할까요? 정체성은 보수당답지 못하고 정치하는 행태는 구태의연하기 때문입니다. 저 유창수를 청년최고위원으로 압도적으로 호남에서 당선시켜주신다면 두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정체성은 진정한 보수 우파정당처럼 미국의 공화당처럼 영국의 보수당처럼 독일의 귀빈당처럼 일본의 자민당처럼 확실하게 보수적으로 하고 정치행태와 소통은 청년답게 하여서 청년층을 끌어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저 유창수 우리 호남당원 청년동지 여러분께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저를 청년들이 새누리당으로 다시 돌아오게끔 일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저 유창수는 지난 10년 동안 청년과 함께 호흡하면서 살았습니다.

20대에는 수많은 회사에 떨어져 취업이 안 돼, 어려움을 겪어 보기도 했고, 많이 울어 보며, 그들의 절망이 무엇인지 체험했습니다. 30대에는 청년들과 함께 사업을 10년 동안 하며 많은 창업의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어 청년 창업의 눈물을 알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청년들과 100명이 넘는 아동들을 후원하는 봉사를 해왔습니다. 10년 동안 우물을 파주고 학교를 지어주고, 유치원을 지어주는 일들을 해왔습니다. 저 유창수는 청년들을 잘 압니다. 입으로만 ‘청년’,‘청년’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동안 청년들과 함께 호흡해왔습니다.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저 유창수를 믿어주시면, 저 유창수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청년들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