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교통사고, 행인 진술 "피해자들 차량에 부딪혀 공중에 뜰 정도"…'참혹'

해운대 교통사고 행인 진술

2016-08-01     홍보라 기자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50대 남성 김모씨가 몰던 흰색 푸조 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5명을 친 뒤 차량 6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 홍모씨와 그의 아들 18살 하모군을 비롯해 15살 김모양이 숨졌다. 또한 차량 운전자 등 14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해당 사고를 목격한 한 행인은 "사고 차량이 시속 100㎞ 이상 고속으로 교차로에 진입했다"며 "피해자들이 차량에 부딪히면서 공중으로 날아오를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모씨가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참혹한 해운대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