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서사무용극 ‘하늘연인’ 공연

정읍 칠보 출생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비극적 삶 재현

2016-07-28     이종민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28일 진접읍주민자치센터 크낙새 홀에서 시민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사무용극 ‘하늘연인’을 공연하여 시민들의 기쁨에 갈채를 받았다.

하늘연인은 조선시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정읍 칠보 태생)의 비극적인 일생과 아련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서사 무용극으로 배우들의 목소리와 노래를 담은 음악과 다채로운 영상을 제공해 관객의 작품이해와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남양주시와 정읍시간 자매결연 후 양 시가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특별히 초청하여 공연하게 됐으며, 특히 시에 정순왕후의 영혼이 깃든 사릉이 있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계기로 양시는 앞으로도 역사문화탐방과 청소년 문화교류, 민간예술단체 교류, 슬로라이프대회 참여 등 자매도시로서의 교류 협력 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공연은 전북 정읍시,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사)한옥마을사람들(대표 고혜선)이 주관하는 ‘하늘연인’의 남양주 공연은 2015년 정읍시와 남양주시가 맺은 자매결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용극인 만큼 무용이 중심을 이뤘으며 음악과 노래, 내레이션, 미디어 파사드(합성어,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가 어우러졌다.

제1회 김만중 희곡상을 받은 이원희(전주교대 교수)의 동명 희곡이 원작인 작품은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남편과 생이별하고 왕비에서 노비로 전락하는 등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 했던 정읍 칠보 출생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삶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