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나 돼지’ 폭언 나향욱 파면
공직사회 신뢰 추락
2016-07-20 보도국
교육부 정책기획관이라는 고위 공무원 ‘나향욱’씨가 결국 ‘파면조치’됐다.
그는 “민중은 개나 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 또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폭언, 망언으로 국민들의 거센 지탄을 받았다.
교육부는 나씨의 폭언이 일파만파 논란을 일으키자 신속하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으나, 국민과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그를 파면 조치하라고 촉구했고, 교육부는 나 기획관을 파면해 달라고 중앙징계위원회에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나향욱 씨에 대한 파면 여부를 검토해오던 중앙징계위원회는 19일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켰다”며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뉴스가 일본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한국의 고위 공직자의 잘못된 인식이 한국에 대한 국제적인 이미지 실추시키는 등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줬다.
나향욱 전 기획관은 지난 7일 경향신문 기자, 교육부 대변인 등과의 술자리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경향신문 기자는 나 씨가 “민중의 개나 돼지”라고 말한데 대해 ‘민중’의 의미가 뭐냐는 질문에 “(사회의) 99%다. 나는 1%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는 없다”는 21세기 현재 황당무개한 지론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