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 복지넷 위기가구 지원

오 ! 놀라운 마을공동체의 따뜻한 힘

2016-07-14     이종민 기자

수동면 송천1리의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 아래에 최대집 수동면장과 수동면 복지넷(위원장 이옥희), 송천 1리장(신용호), 건축 전문가, 복지넷 위원 등이 함께 모여 따뜻한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 집에 사는 대상가구는 13년전 남편이 서울역에서 노숙생활 당시 사기를 당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차가 구입되었고, 그 차량으로 인해 여러 저소득층 신청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어떠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이다.

대상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윗니가 모두 빠진 상태로 온전한 영양섭취를 못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척추 장애로 허리가 구부러져 거동이 불편한 자이다. 지난 폭우에는 오래된 지붕에서 물이 새고, 쥐가 나와 씽크대 하단을 갉아 먹는 등 주거 또한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

사례회의를 통해 복지넷에서는 지붕수리와 씽크대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수동면사무소에서는 차량 멸실 인정을 위한 신청을 돕기로 했다. 그리고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치과 협력 병원을 통한 대상자의 치과 진료 지원여부 검토를 진행키로 했다.

복지넷 공동위원장인 최대집 수동면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위해 수동마을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으니 막막하고 어두웠던 대상가구의 삶에 한줄기 희망을 본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