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판결 반대' 차오루, "가수 중 묘족 출신은 나 뿐일 듯, 희귀템이다"

차오루 묘족 출신 고백

2016-07-13     홍보라 기자

가수 빅토리아, 차오루, 페이 등이 남중국해 판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中?一点都不能少(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라는 글과 함께 남중국해를 중국의 땅으로 표시한 지도 사진을 올렸다. 이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한 항의 뜻이다.

이후 차오루와 페이 역시 웨이보를 통해 동일한 글과 이미지를 남기며 남중국해 판결에 반대를 표했다.

남중국해 판결 반대 의견을 드러낸 차오루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예능 도전에 나섰을 당시 "피에스타의 외국인 멤버로 중국 CCTV에서 10대 신인상까지 받았던 스타"라고 말했다.

이어 차오루는 "나는 묘족 출신"이라고 말했고, 이에 MC 김구라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가수 중 묘족 출신은 본인밖에 없는 거냐"고 물었다.

차오루는 "묘족 출신은 나밖에 없는 거 같다. 내가 희귀템"이라며 중국의 묘족 출신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