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 6.25 전사자 개토식 진행

2016-07-08     김종선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구원근)은 7일 원주시 문막 양궁장에서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원근 사단장을 비롯해 원창묵 원주시장, 서인자 춘천보훈지청장과 재향군인회 관계자, 국방부 유해발굴과장 등 141명이 참석하여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부대는 개토식을 시작으로 7월 11일부터 8월 5일 까지 약 4주간 원주 명봉산과 외남송 일대, 평창 장미산과 대미산 일대에서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유해발굴 지역인 원주는 1951년 1월 6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북한군 5군단에 맞서 싸웠던 중요 전사(戰史) 지역이다. 또한, 평창은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1951년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국군 7사단과 미7사단 31연대가 북한군 2군단과 전투를 벌인 지역이다.

부대는 효율적인 발굴 활동을 위해 사전 전사(戰史)연구와 책임 지역 사전 답사를 실시했으며 주변 지역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주민들의 제보를 면밀히 분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철민(중령) 기동대대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이 하루 빨리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유품 한 점까지 찾을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원근(소장) 사단장은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을 수 있었다.”면서 “선배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전 장병 모두가 더욱 굳건한 안보를 다져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지난 2000년부터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했으며 사단은 지난해 48구의 유해 수류탄·탄피·군장물품 등 유품 총 500여 점을 발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