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얼음정수기 피해자들 집단소송 움직임
코웨이 중금속 검출 정수기 사용자 4,000여명 본격 집단 소송 움직임
2016-07-07 윤정상 기자
중금속이 검출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사용자들이 본격적인 집단소송 움직임에 들어갔다. 코웨이가 니켈 검출 사실을 알린 당일에 개설된 네이버 카페(코웨이 중금속 얼음정수기 피해자 보상 촉구 카페)에는 개설 이틀 만에 3,0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구체적 피해보상을 촉구하며 모였으며, 1,200명 회원의 네이버 밴드(코웨이 피해 대책 모임)와 연대를 형성하고 구체적 소송절차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중금속 검출여부를 알면서도 소비자를 속여 온 것에 대한 피해자들의 분노는 우리 사회에서 ‘제 2의 옥시’ 사태와 다를 바 없다는 의견으로 피해자들의 행보에 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코웨이에서는 그간의 ‘인체 무해성’ 입장을 철회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피해자들은 장기간 중금속(니켈)이 함유된 물을 다량으로 섭취한 것에 대한 구체적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피해자에 대한 인체 중금속 검사 및 그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코웨이 자체 인체 무해성 검사에 대한 신뢰성 여부를 두고 책임 조사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이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답변을 요구했다. 더불어 논란이 된 모델 이외의 다른 코웨이 전 제품에 대해서도 위약금없는 해지를 요구하며, 관련 책임자의 징계를 요구했다.
법률인, 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피해자 연대 대표자들은 각 분야에서 구체적 피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마련하고 코웨이의 대응에 따라 전문 변호인단을 구성하려는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