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여대생 친오빠 "믿기지 않는 현실, 얼마나 억울할지…" 분통
'모야모야병' 여대생 친오빠 분통
2016-07-05 홍보라 기자
흉기로 위협하는 강도에게서 달아나다가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의식불명이 된 여대생 A양 사건과 관련해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이 남긴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A양의 실제 친오빠가 작성한 글이 게재됐다.
A양의 친오빠라고 자신을 밝힌 해당 누리꾼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 이쁜 여동생이 지금 중환자실에서 죽음과 싸우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가족과 지인들은 억울하고 믿기지 않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몰라 하고 있다"며 "제 이쁜 여동생이 얼마나 비통하고 억울하며 슬퍼하고 있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제 동생이 저 당시에 얼마나 무서웠고 놀랐을지 너무 안타깝고 생각할때마다 화를 참지 못하겠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들이 이 좁은 동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라고 제 동생에게 기적이 일어나주길 기도해줬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피해 여대생 A양이 앓고 있던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강도를 피해 도망가다 집에 도착한 A양은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