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공모가 10,300원으로 최종 확정

6월 30일 ~ 7월 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7월 13일 상장 예정

2016-06-30     김예진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10,300원으로 확정했다.

부동산 신탁 전문 기업 한국자산신탁㈜(대표이사 김규철)은 6월 23일과 24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10,3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예상 공모가인 9,100원~10,300원의 상단 금액으로,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대다수가 한국자산신탁의 높은 실적과 향후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총 공모금액은 2,812억원 수준이다. 특히, 한국자산신탁의 수요예측 당일에 브렉시트 결정이 발생하여 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 25조원 규모의 경쟁을 기록한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개발, 관리, 처분 기능을 신탁 방식으로 수행하는 부동산 신탁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6년 1분기 신탁수주 509억원,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수성했다. 특히, 한국자산신탁은 신탁회사가 공사비 등 사업비를 직접 조달하여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차입형토지신탁’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산신탁 회사 관계자는 “차입형토지신탁은 부동산신탁사가 자기자본 등으로 부족한 개발 사업비를 투입하는 형태의 신탁상품으로서 수익성이 우수하다” 며 “한국자산신탁은 디벨로퍼인 엠디엠(MDM)ž엠디엠플러스(MDM+), 여신 전문 금융기관인 한국자산캐피탈, 부동산 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한국자산에셋운용까지 수직 계열화 되어 있어 부동산 금융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밝혔다.

한국자산신탁 김규철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 며 “한국자산신탁은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차입형토지신탁 등의 개발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재건축ž재개발 등의 도시정비사업 시장 진출을 적극화 하는 한편, 금융 계열회사의 증자 등을 추진하여 부동산금융의 수직 계열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오는 6월 30일 ~ 7월 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아 7월 13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 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