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1도 오르면 사망률 16% 상승, 더운 날씨 속 건강 지키는 예방법 화제

더위와 사망률과 인과관계가 높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때 서울에서 기온이 1도 더 오르면 사망률이 16%나 높아진다. 

27일 이화여대 의대, 인하대병원 교수팀은 199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폭염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폭염이 열사병, 일사병 등의 온열 질환을 유발하며 또한 뇌졸중 위험도를 높인다.

뇌혈관질환은 폭염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졸중이 발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다.

여름철 발생하는 뇌졸중은 기온 차이에 의한 혈압 변화가 중요한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날이 더우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혈액 내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게 되며 혈압이 높아진다. 또한 실내에서 켜놓는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가 달라지는데 이러한 온도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 변화에 의한 뇌졸중 발생 위험을 커지게 한다.

예방을 위해서 실내에 있다가 실외로 나갈 때 중간 온도의 따뜻한 곳을 거쳐서 온도 차이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며 평소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서 몸에 있는 혈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