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가족복지재단,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지역사회 교육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가족간 소통의 장 마련으로 유대감 증진

2016-06-21     최명삼 기자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지난 18일 가족봉사단과 함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성원초등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리며 나눔활동을 펼치는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2번째로 진행된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는 재단 측이 나눔을 주제로 기획한 가족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주말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봉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6월 봉사데이는 서울 마포 지역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 교육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가족간에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유대감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밥 아저씨와 함께하는 희망로드’란 테마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총 52가족 150명의 참가자들은 가족단위로 맡은 구역의 벽화 채색작업을 실시하며 의미 있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밥 아저씨’는 80년대 EBS TV에 소개되면서 이름을 알렸던 미국의 화가 ‘밥로스’로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풍경화와 아기자기한 벽화그림을 통해 부모 세대에 인기가 많았던 인물. 재단 측은 벽화를 그리는 동안 밥로스로 분장한 직원들을 등장시켜 가족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말 이른 아침부터 모인 가족봉사단은 약 100미터 길이의 학교 담장에 가족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렸으며, 봉사를 펼치는 동안 시종일관 웃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가족끼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 역시 진지하게 작품활동에 임하며 끝까지 정성을 다해 작업을 마쳐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지웰페어 김상용 대표는 “이번 벽화그리기 나눔활동은 편안하고 쾌적한 통로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가족간에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며 “가족단위 봉사활동이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오는 9월,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수도권 5곳의 봉사센터에서 빵과 국수를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나눔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봉사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