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 미국 SEC에 상장

공모가격, 7월 11일 결정 예정

2016-06-13     김상욱 대기자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무료 통신 앱인 한국의 ‘네이버(Naver)’의 자회사인 일본의 LINE(라인)은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가격을 7월 11일에 정식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예상 가격은 1주 당 25~28달러(약 2만 9천 300원~3만 2천 800원)수준이며, 6월 하순부터 약 1주일 동안 열리는 투자가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요에 대한 견적을 작성하여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의 명칭은 ‘LN’으로, 오는 7월 14일에 첫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에는 15일 상장 예정이며, 일본을 비롯해 미국에서도 동시 상장을 통해 고전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 지명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의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