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영화 '클레멘타인'으로 50억 손해? "올인했는데 빚만 9억 넘어"

이동준 '클레멘타인' 제작 비화 언급

2016-06-03     홍보라 기자

배우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 비화를 언급했다.

이동준은 5월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과 함께 출연한 영화 '클레멘타인'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빚더미에 오른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준은 '클레멘타인'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내가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영화를 한 번 만들어서 홍보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준은 "당시 내가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했는데 대박이 났다. 그때 대본을 누가 갖고 와서 읽어보니 올드한 느낌이었다"라며 "요즘 정서로 올드한 영화를 하면 통하지 않을까 나 혼자 착각을 했다. 심지어 20억 원 제작 투자 제안이 들어와서 가게를 팔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준은 "투자해주기로 한 20억은 안 들어오고 하다 보니 내 돈 5억 원이 들어갔다"며 "거기서 손을 들었으면 5억만 잃고 말았을 텐데 내 성격상 이게 없으면 다시 벌면 된다는 배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오만석이 "돈을 얼마나 손해 봤냐"고 묻자 이동준은 "50억 원이다. 내가 집도 팔아먹고 완전 다 올인했는데 빚만 9억이 넘었다"며 "극장에서 이틀 만에 다 내려서 정말 돌겠더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끝으로 이동준은 "지금도 스티븐 시걸과 연락하냐"는 MC들의 계속된 물음에 "안 한다"고 버럭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