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남시래기, 1일 서초역점 오픈...제철음식과 시래기

2016-06-02     박병욱 기자

시래기를 이용해 밥과 국을 제공하는 ‘순남시래기’가 지난 1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역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순남시래기가 오픈한 서초역 일대는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전날 회식이나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들의 불편한 속을 부드러운 국물로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시래기는 무청을 가을에 걷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걸어 말린 것으로 현대인들에게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건강에 좋다. 또한 철분이 많아 빈혈에 좋고 칼슘 및 미네랄이 함유돼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3대 시래기국, 씨앗된장 시래기밥이며 강원도 청청지역 양구에서 재배한 고품질의 시래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봄향쑥국, 묵비빔밥, 도마수육정식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봄향쑥국은 여산과 강경일대 쑥을 제철에 저장하여 끓인 것으로 봄내음을 맡을 수 있는 얼큰한 국이다.

업체관계자는 “매장 한켠에 마련된 부뚜막 셀프바에서는 각종 반찬 등을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고 간단한 후식이 준비되어있으며, 어린이떡갈비정식부터 직접 만든 하우스막걸리와 안주거리, 곁들임거리를 준비해 남녀노소 방문하기에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