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축하를 못해 줘 미안하다

전과 4범까지 각종 전과자 92명, 군복무 미필자 41명

2016-05-30     백승목 대기자

오늘로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 된다. 어제까지 당선자 였던 자들이 오늘부터 200여 가지 특권을 누리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의원님 행세를 하게 됐다.

소속정당별 의석분포를 보면, 더민주당 123, 새누리당 122, 국민의당 38, 정의당 6, 무소속 11석 순이다. 이들 300명 국회의원 중, 전과 4범은 박용진, 김철민, 이용득 3명 모두 더민주 소속이며, 전과 3범은 설훈, 김경수 등 더민주 소속 5명과 정의당 소속 노회찬과 무소속 김종훈 등 7명, 전과 2범은 김종인, 우상호 등 더민주 소속 13명과 김용태 등 새누리 소속 7명, 국민의당 소속 최경환 1명, 무소속 이해찬 등 2명, 정의당 심상정 1명 등 24명이다.

전과 1범은 더민주당 손혜원 등 29명, 새누리당 김성태 등 23명, 국민의당 김성식 등4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무려 58명에 이르며, 전과 4범부터 1범까지는 총 92명으로 이를 소속정당별로 분류하면, 더민주 50, 새누리 30, 국민 5, 정의3, 무소속 4로서 더민주는 전과자 집합소 처럼 보인다.

의원 300명 중 전과자가 30.67%인 해당하는 92명에 이른다는 것은 국회의원의 자질에 대한 회의를 갖기에 충분하다고 보며, 병역미필자도 무려 41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20대 국회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