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3' 경수진, 열악한 촬영 현장? "분노 연기 실감 나"

'무서운 이야기3' 경수진, 촬영현장 언급

2016-05-25     김지민 기자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로 복귀한 배우 경수진이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언론시사회에서 경수진은 "촬영 현장이 여유롭지 못 했다. 긴장된 시간의 연속이었고 밤 장면이 많아서 시간적 제약도 있었다"며 "현장이 열악해서 분노 연기를 실감 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수진은 남자친구인 동근(박정민 분)과 함께 5주년 기념 여행을 떠나는 수진역을 맡아 덤프트럭 운전기사의 보복운전에 당황해 멈추지 않는 질주를 하는 연기를 한다.

'무서운 이야기3'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공포 영화 단편을 모은 작품이다.

경수진은 '로드레이지' 편에 등장하며 이날 그녀는 "'로드레이지'의 장점은 쉴 새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다. 관객들이 볼 때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또 썸 타는 사람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6월 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