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후 지하철 출구 옮겨가며 악세사리 노점했다"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후 언급

2016-05-25     홍보라 기자

개그우먼 정정아가 '리얼극장'를 통해 아나콘다 사건 이후 아버지와 겪은 갈등을 털어놨다.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 '도전지구탐험대' 촬영 중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프로그램은 폐지됐고, 정정아 역시 방송을 쉬게 됐고, 아버지와도 갈등을 겪게 됐다.

정정아는 아나콘다 사건으로 2년여간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후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당시를 떠올렸다.

정정아는 "(아나콘다 사건)그 후 오해와 잘못된 기사로 문제가 생겨서 1년 8개월 정도 방송을 쉬게 됐다"며 "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되면 마음 아파 할까봐 다른 말없이 '돈 부쳤으니까 돈 없다고 기죽지말고 써라'고 말하신 후 끊으셨는데 그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정아는 "나이 서른 넘어서 부모님께 돈을 받아쓰는 게 너무 죄송스러웠다"며 "직접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악세사리를 만들어서 팔게 됐는데, 옷 가게를 하는 아는 언니가 대신 팔아줘서 30%를 줘야하는데 점점 돈이 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순이익을 챙기기 위해 노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정아는 "알아보는 사람들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있었다. '연예인 아니냐'고 물으면 '재미로 나와서 판다'고 설명했다. 재미로 나가서 판다고 했는데 매일 나가서 팔기가 미안해서 지하철 출구를 바꿔가며 장사를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려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