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둔내면 백합경로당 '고물판매 대금' 전액 불우이웃 성금 기탁
2016-05-23 김종선 기자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지역사회 내에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둔내면 백합경로당(회장 최치연, 84세)은 5월 23일 14시 20분에 횡성군청 군수집무실에서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고물을 팔아 모은 90만원 전액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백합경로당 회장님과 회원들은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17개월간 폐지, 빈병 등을 주워 경로당 운영기금을 마련했으나, 회원 모두가 경로당 운영기금 보다는 더 뜻 깊은 곳에 사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최치연 노인회장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앞장서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합경로당은 횡성군 최초 여성전용경로당으로 현재 회원수는 50명이며, 평균나이가 70대 후반을 넘어가지만 어르신들의 활력이 넘치는 경로당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