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폭우 맞은 팬들 위해 통큰 선물 "세탁 쿠폰 무료 발송"

성시경, 팬들과 약속 지켜

2016-05-21     김지민 기자

가수 성시경이 폭우를 맞으며 콘서트장에서 관람한 팬들을 위해 세탁 쿠폰을 발송해 화제다.

20일 성시경의 소속사 젤리퓌시 엔터테인먼트는 "성시경은 6000여 명의 콘서트 관람객에 문자로 세탁 쿠폰을 보냈다.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앞서 15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16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를 개최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고 폭우가 쏟아지며 강풍이 몰아쳤다.

이에 팬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관객들은 야외 콘서트장을 가득 메우고 성시경이 준비한 모든 노래를 듣고 함께 즐겼다.

성시경은 "미안하고 감사하다. 나중에 꼭 세탁비를 주겠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뱉은 성시경은 실제로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자 20일 자비를 털어 팬들에게 세탁 쿠폰을 발송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성시경 멋지다", "팬들을 소중히 생각하는구나", "그 마음 변치 말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