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김정훈, 실제 결혼관은? "결혼이 진짜 싫다,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된 느낌"

'다시 시작해' 김정훈, 결혼관 화제

2016-05-20     홍보라 기자

배우 김정훈이 '다시 시작해'에서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김정훈은 20일 오후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초반에 아내를 잃는 인물이라 슬픈 장면이 많다. 하지만 이후 회사에서의 모습과 로맨스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에서는 아내도 있었고 로맨스를 펼치는 김정훈이지만, 실제로 그는 결혼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다.

JTBC '마녀사냥'에 출연했던 김정훈은 "나는 결혼이 진짜 싫다. 여자친구가 우리 집 소파에 있는데 집에 안 가고 계속 있는다면 한숨이 나온다"라며 "이 여자가 싫은 게 아니라 내가 준비가 안 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중국에 있었을 때 태어나서 제일 외로웠는데 그때는 결혼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와서 같이 있어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MBC '다시 시작해'는 백화점 판매사원 주인공 나영자(박민지 분)이 일과 사랑을 모두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