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논란' 송유근, "11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것 했을 것"

송유근 과거 회상

2016-05-10     홍보라 기자

천재소년 송유근의 논문이 또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9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지난해 논문표절 논란을 빚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송유근(17) 군과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연구위원에 대해 지난달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UST에 따르면 송유근의 지도교수 박석재 위원은 해임 조치했고, 송유근은 2주간 근신과 반성문 제출을 결정했다.

이에 박 위원이 해임 조치됨에 따라 송유근의 지도교수에서 물러나게 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송유근도 그렇고, 어릴 적 천재라고 불리던 사람들은 대체로 본인의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하는 것 같다"(hpha****),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어릴 때 천재 신동 방송 나와서 어른 되어서 성공한 케이스는 없는 걸로 아는데"(valu****)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송유근은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1년 만에 패스, 8살에 대학교에 입학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그 역시 과거의 선택을 언급하며 어린 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은 바 있다.

송유근은 SBS '영재발굴단'에서 수학영재를 만났다. 당시 과거를 떠올리며 송유근은 "내가 11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했을 것"이라며 "또래 친구들과 그 나이가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을 마음껏 하며 더 잘 어울렸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유근은 "힘들 때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들의 다큐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수학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