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소시오패스 가능성 제기된 이유? '살인 후 영화 보자 연락…'

조성호, 소시오패스 가능성

2016-05-09     홍보라 기자

안산 '토막 살인'의 주인공 조성호에게 소시오패스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성호는 지난달 13일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피해자 최 모 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방치하다, 시신을 두 동강 내 같은 달 27일 대부도 일대 두 곳에 이를 유기한 혐의로 7일 구속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조성호는 범행 동기, 정황 등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태도를 보여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대두됐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살인을 저지른 후에도 지인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며 약속을 잡고, SNS 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생활을 이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시신을 동강 내는 등 유기 전까지 주도면밀했던 것과 다르게 들키기 쉬운 곳에 시신을 유기한 점 또한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보편적 정서를 따르지 않는 행동을 일삼는 인격장애의 한 종류로 조성호에게서 일부 확인된 태도와 교집합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