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상상연구소, 어린이 체험전 안녕 자두야 '우리집에 놀러와' 오픈

2016-05-09     박병욱 기자

미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심볼 캐릭터 '미키마우스'는 탄생한지 올해로 88년을 맞이했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한 일일까? 그렇지 않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미키마우스라는 심볼이 크게 사랑을 받아왔다면, 불과 몇 해 전부터이긴 하나 한국에선 그만한 인기를 누린 ‘뽀로로’가 있었다. 뽀로로는 프랑스 TF1에서 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단단히 굳혔다.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전례 없는 사례가 되어주었고, 캐릭터 사업의 글로벌 시장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하나인 <2015년도 만화애니캐릭터 지원사업>은 국산 콘텐츠를 통해 ‘제 2의 뽀로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선도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 지원’ 부문에 선정된 어린이상상연구소는 ATOONZ의 <안녕 자두야> 캐릭터를 기반으로 연계 콘텐츠를 제작, 2016년 5월 1일부터 수원 KBS 컨벤션홀에서 그 결과물인 어린이 체험전시 <우리집에 놀러와>를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 체험전시 <우리집에 놀러와>는 기획 당시부터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최자두’의 활발하고 엉뚱한 모습과 행동에 초점을 두고 만들게 되었으며, 자두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친구들이 함께 벌이는 “놀이”를 가정해 체험공간을 꾸몄다. “노는 것”은 신체와 두뇌 발달은 물론이고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도덕성과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어린이상상연구소 관계자는 "안녕 자두야-우리집에 놀러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연계 제작지원을 발판삼아, 이제껏 매체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자두를 체험전시형태로 만들어 관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꾀함은 물론, 기존과 다른 방식의 콘텐츠를 제시하고 국내 캐릭터 산업의 발전까지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더불어 캐릭터 라이선싱 촉진과 국가적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안녕 자두야>는, 1997년 만화가 이빈이 <월간 파티>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탄탄한 원작으로 팬 층을 확보한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폭넓은 시청 층을 확보하였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원작인 만화 <안녕 자두야>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총 22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스터디셀러로써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최근 들어 원작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이 OSMU 되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대표적인 예로 어린이 체험전인 <우리집에 놀러와>를 비롯해 영화·게임·캐릭터 상품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