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더비, 복수냐 운데시마냐…"어차피 우승은 마드리드"

마드리드 더비

2016-05-06     홍보라 기자

마드리드의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만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1-0으로 결승에 진출, 하루 먼저 결승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정상에서 맞붙게 됐다.

이로써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양 팀 간의 '마드리드' 더비가 또 한 번 성사됐다.

목표는 같으나 명분은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운데시마'(챔스 11번째 우승)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복수와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2년 전인 2014년 5월, 챔스 우승컵을 두고 벌인 첫 번째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레알이 아틀레티코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왕관을 차지했다.

이들은 리그에서도 나란히 2, 3위를 기록 중으로, 그야말로 뜨거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마드리드의 형을 가리는 승부다. 챔스 결승에서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된 것에 대해 국내 축구 팬들은 "어차피 우승은 마드리드"라는 우스갯소리를 더하며 각자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