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왕' 연재 기안84, "웹툰 작가의 삶은 조회수에 따라 결정된다"

기안84 고충 고백

2016-05-04     홍보라 기자

기안84가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 92화가 업데이트됐다.

4일 공개된 '복학왕' 92화에서는 교육 공무원을 꿈꾸며 교생 실습을 나간 주인공 우기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교 3학년이 된 우기명은 일진 스님을 찾아가 교육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지만 "능력보다 큰 꿈은 자신을 괴롭할 뿐"이라는 냉담한 조언을 들었다.

그럼에도 우기명은 교수 추천으로 기안 디자인 고등학교로 실습을 나갔지만 텅 빈 교실에서 패션에 관한 수업을 이어가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패션왕'에 이어 '복학왕'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안84에게도 남모를 상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84는 한 방송에서 "웹툰 작가의 삶은 주식 같아서 조회수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이었는데 몸이 이상했다. '내가 미쳤다'하는 생각이 들어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나중에 듣고 보니 공황장애 증상이더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는 혼자 작업해야 한다. 군대나 학교는 단체가 있고 울타리가 있어 사람들 사이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7년 동안 혼자 만화를 그리다 보니 공황장애 같은 증상을 겪었나보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