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을 높여요' 하차 유인나, 라디오상 수상 당시 "사실 뭐든 서툰 편이다"

'볼륨을 높여요' 하차 유인나, 라디오상 수상소감 눈길

2016-04-29     홍보라 기자

배우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유인나는 27일 방송된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라디오 DJ를 잠시 내려놓게 됐다. 아무리 힘들어도 계속 하고 싶었던 자리였다. 내가 이걸 하려고 태어났다 생각할 만큼 좋아한 자리였는데 나 혼자만의 욕심으로 그럴 순 없더라"며 "무엇보다 더 잘하고 싶은데 잘 할 수 없는 시기가 왔다. 그 죄책감을 이길 수 없었다. 일주일씩 자리를 비우는 것도 청취자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2011년 11월 7일부터 약 4년 반에 걸쳐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한 유인나는 오는 5월 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볼륨을 높여요'에 대한 유인나의 애정은 '2014 K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던 당시 수상 소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2014년 12월 유인나는 라디오 DJ 수상 후 "사실 의지하는 편이고 뭐든 서툰 편인데 DJ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뛰어난 DJ는 아니지만 오래오래 여러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좋은 DJ가 되도록 하겠다"며 "라디오는 DJ가 뭘 잘 한다기보단 청취자들과 작가가 만들어 가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하는 유인나의 후임은 배우 조윤희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