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박태환에 "규정은 규정" 발언…누리꾼 폭발 "아집도 정도껏"
대한체육회, 박태환에 규정은 규정 발언
2016-04-27 홍보라 기자
대한체육회가 박태환을 암시하는 질문에 대해 "규정은 규정"이라고 못을 박아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3분 44초 26을 기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현재 대한체육회 입장으로는 기록은 기록, 규정은 규정이라고 말씀드린다"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물의를 빚었다.
조 사무총장은 박태환의 이중 처벌과 관련된 질문에 "약물 복용은 반사회적인 일이므로 오히려 징계를 강화해 그런 일을 안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주장하고 있는 규정은 이중 처벌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현재 국제법의 흐름을 거스른다는 점에서 상당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대한체육회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아집도 정도껏 부려라", "뻔히 잘못된 규정인 걸 알면서 차별하는 건 무슨 심보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태환은 아무 말없이 대회에서의 성적으로 실력을 증명하는 등 대한체육회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씁쓸함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