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21층 아파트 투신자살 기도자 안전구조
2016-04-26 김종선 기자
원주경찰서(서장 백운용)은 4월 25일 원주시 00아파트 21층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한 A군(17세,남)을 설득 끝에 안전하게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4월 25일 저녁 7시 30분경 112상황실로 ‘학생이 옥상에서 뛰어 내릴 것 같다’ 라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흥업지구대 원형규 경위와 홍승우 순경이 신속히 출동하여 현장에 가보니 A군이 21층 옥상난간에서 뛸 듯 말 듯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고 있었으며, 옆에는 가족에게 보내는 마지막 유서가 놓여있기도 하였다.
만약에 A군을 자극한다면 순간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천천히 A군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대화를 시작했다.
A군은 "학교생활이 힘들다" ,"미칠 것 같다" , "죽고 싶다"라는 얘기를 하였고, 홍순경은 침착하게 "형도 힘들 때가 있었는데 조금만 참고 살아가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형이 도와주겠다" 라며 오랜 설득 끝에 난간에서 내려오게 하여 안전하게 구조하게 되었다.
A군의 어머님은 경찰관에게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어서 고맙다고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홍순경은 아슬아슬 했던 상황을 상기하며 진심어린 마음이 전달되어 A군의 마음을 돌리게 되어 다행이라며 힘을 내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