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책임 회피에 증거 인멸까지…'공분 사려고 작정했네'

'옥시' 책임 회피, 증거 인멸

2016-04-22     홍보라 기자

기업 '옥시'가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옥시가 수백 명의 생명을 앗아간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회피한 데 이어 증거까지 인멸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영국계 다국적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는 해당 문제를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한 매체는 22일 "옥시가 '상당한 정도의 유해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 결과 자료를 은폐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옥시의 가습기살균제에는 태아나 임부에게 치명적인 유해성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옥시는 이러한 실험 결과를 은폐하며 해당 성분이 인체에 무해한 것처럼 둔갑시킨 것이다.

옥시는 22일 태세를 빠르게 전환하며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진정성을 의심받으며 대중의 공분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