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평판]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62만대 연비 부정조작...미쓰비시, 닛산자동차

연비 테스트 데이터에서 연비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한 부정한 조작

2016-04-21     뉴스타운경제 김대희 연구원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  소비자와의 신뢰가 무너지는 조직적 부정이 발생했다.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를 조작해 일본 정부에 보고했다고 20일 시인했다. 아이카와 데츠로 사장은 이날 도쿄 국토교통성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연비 테스트 데이터에서 연비를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한 부정한 조작이 있었다. 주주와 고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연비 조작을 통해 생산한 자동차 수는 총 62만5000대에 달한다고 아이카와 사장은 덧붙였다. 미쓰비시는 지난 회계연도에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이 같은 연비 조작을 통해 생산한 자동차 수는 자사의 'eK 왜건'와 'eK 스페이스', 닛산자동차용으로 생산한 '데이즈'와 '데이즈 룩스' 등 4종이다. 아이카와 사장은 조작이 있었던 자동차들이 정상적으로 테스트를 받았을 경우 연비가 "5∼10% 정도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는 4개 차종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연비부정사례를 우리 기업들도 자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잘못을 시인하고, 풀어 가는 위기관리 경영사례로도 중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