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PD가 밝힌 탁재훈 섭외 이유 "시청자들 정서 걱정했다"

'라디오스타' PD 인터뷰

2016-04-20     홍보라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라디오스타'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탁재훈은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를 통해 3년여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탁재훈은 2013년 11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탁재훈의 지상파 예능 복귀와 관련해 '라디오스타' 황교진 PD는 7일 한 매체에 "탁재훈 씨가 처음엔 긴장 많이 하시고 진지하게 임해주셨다. 시청자분들에게 사과도 드리고 그간의 사건 이후에 본인에게 일어났던 심정적 변화를 솔직하게 얘기해주셨다"고 전했다.

황교진 PD는 탁재훈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의 정서나 반응이 준비가 안 됐는데 우리가 앞서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다"며 "탁재훈 씨가 복귀할 때 많은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잘못을 했고 반성을 해야겠지만 입담과 재능이 기대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의 재능을 가장 잘 펼칠 수 있는 곳이 우리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었다. 입담을 제일 잘 보여줄 수 있고 그간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섭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교진 PD는 탁재훈의 '라디오스타' MC 합류 가능성에 대해 "탁재훈 씨가 최근 복귀가 된 시점이고 우리 MC들이 잘하고 있어 지금 현재 합류 생각은 없다"며 "아까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프로그램과 잘 맞는 분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솔직하게 얘기해주셨고 이분이 쉬었던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하셨다. 약간 조심스레 레전드 편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