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힙합의 민족' 언급, 배우들이 꼬셔서 출연…심사위원도 극찬하는 반전 실력 '눈길'

김영옥 힙합의 민족 언급

2016-04-18     김지민 기자

방송 3회 만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힙합 예능 '힙합의 민족' 김영옥이 라디오에 출연했다.

김영옥은 18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할머니라고 소개했는데 기분 나쁘지 않느냐"는 DJ 박경림의 질문에 "나는 특별히 좋고 나쁠게 없다"며 "옛날에 30살 넘어서 할머니 역을 많이 했는데 그때 할머니로 착각하는 분이 많았는데 이제는 할머니가 됐으니 아무렇지가 않다"고 밝혔다.

김영옥은 "그때는 속상했겠다"는 박경림의 물음에 "뭐 속상했다기보다 배역을 맡았다는 것으로도 즐거웠던 시기였다"며 "내가 '김혜자 같은 그런 역할을 왜 못해' 그런 생각을 못해서 행복한 것 같다"며 자신의 배우 인생을 돌아봤다.

이어 김영옥은 "나는 평소에 고상한 여자다?"라는 질문에 "그건 거짓이다. 고상한 할머니는 못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곱고 똑똑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소녀롭고, 지혜롭고 그런 스타일은 나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힙합의 민족' 출연에 대해 김영옥은 "배우들이 같이 하자고 꼬셔서 놀러간다고 생각하고 했는데 착각이었다. 죽겠다 지금"이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영옥은 "가사를 아무리 외워도 박자를 못 맞추겠다. 겨우 하고 있다"며 "랩은 즐거움뿐만 아니라 한까지 전달해야 가슴에 와닿는다"며 고충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앞서 김영옥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찰진 욕으로 랩을 구성해 무대에 올랐다.

당시 김영옥의 무대에 양희경은 "정말 최고다. 김영옥 선생님이니까 가능한 무대"라고 말했다.

MC스나이퍼 역시 "그 연세에 정말 대단하다. 랩을 하기 쉬운 박자가 아니다. 선생님이 우리와 소통하려는 느낌들이 와닿았다"고, 딘딘은 "귀에 꽂히는 랩이다. 선생님이 60년만 젊었어도 최고의 여성래퍼가 됐을 것"이라고 극찬해 이목을 끌었다.